“그녀가 튄다!”
최근 정치권과 언론에서 떠돌던 김건희 망명 소문이 점점 구체화 되고 있다.
여전히 김건희 해외 도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상상 불허의 그녀의 행보를 미뤄 보면,
충분히 해외로 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망명은 정치적 박해나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타국의 보호를 요청하는 행위를 말한다.
한자 '망(亡)'은 잃어버릴 위기를, '명(命)'은 목숨 혹은 운명을 나타내며,
원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벗어난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국제법과 국내법 모두 난민 보호의 기본 원칙을 내포하고 있으며,
출국금지나 수사 중인 인물은 자유롭게 해외로 이동할 수 없어
망명에는 제약이 존재한다.
현재 진행 상황에 따르면, 윤석열 탄핵 결정은 3월 초가 가장 유력하다.
그래서 김건희 망명 시기를 예상해 보면,
탄핵 결정 바로 전인 2월 말에서 3월 초일 확률이 높다.
김건희 ‘망명설’을 상상해 보면,
윤석열 탄핵 결정 며칠 전, ‘하야를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가 시작일 것이다.
그리고 이 기사를 시작으로, 전국이 들썩일 것이다.
‘극우’는 거리로 뛰쳐나와 ‘테러’를 불사할 것이다.
이렇게 대한민국이 가장 시끄러워지는 그 시점에, 김건희는 비행기를 탈 것이다.
그 목적지는 아마도,
정치 망명자들에게 너그럽고, ‘명품’으로 가득한 어느 유럽 도시일 확률이 높다.
그녀는 도착하자마자 ‘망명’ 신청을 할 것이고,
이미 얘기된 브로커를 통해, 신청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이다.
윤석열은 ‘하야’ 선언 후, 일반인 신분으로 집에 돌아올 것이다.
집은 텅텅 비어 있을 것이다.
그는 최애 소주를 꺼내고 유튜브를 킬 것이다.
술잔을 입에 털며 핸드폰으로 ’TV조선’ 뉴스를 볼 것이다.
뉴스에선 속보가 전해진다.
‘망명’ 신청을 한 김건희 뉴스다.
그는 마누라와 같이 떠날 수 없다.
여전히 ‘내란수괴 죄’를 수사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출국금지 조치’를 풀 수 없다.
그는 멍한 눈으로 전화기 단축 버튼을 누른다.
‘내사랑 마누라’라는 글자와 함께 통화 연결음이 들린다.
몇 번의 신호 대기음 소리가 들린 후, 수신 불가 멘트가 나온다.
윤석열, 입으로 술잔을 가져가며, 한 마디 내뱉는다.
“당신만 괜찮으면 돼!”
물론, 다 허구다.
김건희가 망명하기는 너무 어렵다.
일단 언론과 국민의 눈을 피해서 해외로 떠나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
예의 주시하고 있는 수많은 언론과 1초면 핸드폰 촬영이 가능한 대한민국에서
들키지 않고 해외로 도피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가 망명할 나라가, 그녀의 망명 이유를 국제법상으로 인정해야 한다.
박해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 소리다.
그녀는 가해자이지, 피해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도 녹록지 않다.
하지만 모든 걸 극복하고 그녀가 망명에 성공한다면,
그녀는 유럽의 세련된 어느 도시에서 명품 쇼핑과 문화적 여유를 즐기며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것이다.
불쌍해지는 건 윤석열이다.
이미 ‘하야’를 선언한 그에게, 더 이상 ‘충성’을 표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두 달 안에 치러야 할 대선 때문에 ‘극우’들도 더 이상 그의 곁에 없을 것이다.
그에게는 ‘달디단 깡소주’밖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확률이 적어도,
김건희 ‘출국 금지’는 선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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